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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점령한 '러브버그' 뭐길래?
    (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7. 3. 09:30
    "너무 징그러워"… 도심 점령한 '러브 버그' 뭐길래?

     

    서울과 경기 고양 일부 지역에서 이른바 '사랑 벌레'가 나타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 등 SNS에는 "더운 날씨에 벌레가 들어올까 봐 창문도 못 열겠다", "아이가 너무 무서워 벌레를 못 본다", "문을 닫았는데도 벌레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와 잡혔다"며 "맞아도 안 벗겨졌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너무 역겨워서 깜짝 놀라 뒤돌아보니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중고 거래 앱인 당근 시장에도 벌레를 잡으면 보상을 해준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벌레의 공식 이름은 '플레시아 니 악티 카' , 사람 속으로 날아드는 습성

     

    이 사랑의 벌레의 공식 이름은 '플레시아 니 악티 카'입니다. 그것은 중앙아메리카와 미국 남동부의 해안 지역에서 발견되며, 크기가 1cm 미만인 작은 파리 곤충입니다. 그것은 짝짓기를 하는 동안뿐만 아니라 날 때도 수컷과 암컷이 짝을 짓기 때문에 사랑 벌레라고 불립니다.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전염시키지도 않지만, '러브벌레'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 속으로 날아드는 습성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사랑 벌레가 갑자기 늘어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습한 날씨의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랑벌레들은 건조한 날씨에 약하기 때문에 종종 자연적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다만 올해는 사랑 벌레 번식기인 6월 말 수도권에서 며칠째 장마가 이어지면서 개체수가 줄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여기에다 구청이나 보건소가 비 때문에 해충약을 뿌리는 것이 효과가 없어 제때 방역을 하지 못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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