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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량금, 황백색 꽃이 피고 지고나면 붉은 열매끄적일상 2018. 12. 17. 06:00
천량금 (千兩金)
여름이 시작될 무렵 천량금을 화분에 심었습니다.
맑은 연두색의 열매가 이미 열려있고
황백색의 꽃도 몇개 피어나고 있는 천량금이였습니다.
천량금과 비슷한 식물로 백량금(百兩金) 이 있습니다.
백량금은 키워본 적이 없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차이로 백량금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천량금은 잎에 가는 톱니 모양의 형태를 보이며
백량금은 잎은 약간은 물결 모양의 톱니 모양을 보입니다.
그리고 백량금의 잎이 좀 더 두껍고 잔주름이 있습니다.
실내 화분에서 키우는 천량금의 경우
높이는 보통 10-30 cm 정도로 자랍니다.
같은 환경에서 천량금보다는 백량금이 좀 더 높이 자란다고 합니다.
물주기는 여름에는 10일 내외, 겨울에는 20일 내외이며
보통 윗흙이 말랐다 싶을 때 충분히 물을 주면 됩니다.
작지만 열매가 열리는 식물이기 때문에
그늘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 한낮의 뜨거운 햇빛에는 힘들어하니
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천량금은 그리 키우기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천량금을 키우다보면
잎이 타들어가거나 검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잎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작고 예쁘던 꽃은 없지만
열매가 익고 지금은 붉게 물들어 매달려 있습니다.
내년봄까지도 예쁘게 매달려 있을 것 같아요.
천량금 열매가 떨어지면 그곳에서 싹이 피어나고
또 자라게 됩니다.
또한, 줄기가 땅에 닿으면 뿌리는 내리기 때문에
건강한 가지를 잘라 꺾꽃이, 물꽃이 등으로
천량금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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