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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마산 돼지섬, 돝섬해상유원지
    창고 2018. 12. 18. 06:00

    돼지의 누운 형상을 닮았다고 하는 섬이 있습니다.

    돝섬이라고 합니다.

    ( 돝은 돼지의 옛말 입니다. )


    돝섬이라고 불리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돼지와 관련된 전설이 있습니다.


    "김해 가락왕 시대, 

    왕이 총애하던 후궁인 미희가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홀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미희를 찾던 왕은

    골포(마산의 옛 이름) 앞바다의 조그만 섬으로 갔다는

    어부의 말을 듣고 신하들을 보냈습니다.


    섬에서 미희를 발견한 신하들이

    환궁을 재촉하자 미희는 돼지로 변하여

    두척산(무학산의 옛 이름) 큰 바위 틈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날 이후 두척산에서는 사람이 이유없이

    사라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밤마다 황금빛 돼지가 나타나 사람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왕의 귀까지 들어갔습니다.


    때문에

    군사들이 돼지를 잡기 위해 산을 포위하였습니다.

    돼지를 찾던 군사들은 금빛 돼지를 발견하고

    창으로 내려쳤습니다.


    창에 맞은 돼지는 두척산 바위 밑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때 한줄기 빛이 미희가 있던 섬으로 뻗어 사라졌고

    섬은 돼지가 누운 형상으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섬에서는 밤마다 돼지 우는 소리와 함께

    괴이한 광채가 일어났는데 이를 본 신라 최치원이

    섬을 향해 활을 쏘고 건너가 제를 올렸더니

    이러한 현상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이곳에서 기우제 등 제사를 지내면

    효과가 크다고 전해집니다. "


    돝섬의 유래와 함께 돝섬(돼지섬)에 있는

    황금돼지 상의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2019년은 기해년으로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경남 창원시는 '부자 되는 황금돼지섬 돝섬' 이라고

    내년에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가게 되면 들려서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고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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