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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그룹 총수들, 해외 투자 관계 강화 움직임(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5. 18. 13:06
코로나19 범유행 사태 이후 여행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은행 총수들이 해외 투자유치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신한금융의 조용병 회장과 우리 금융의 손태승 회장 등 두 회장은 현재 유럽과 싱가포르를 각각 방문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자본을 끌어낼 목적으로 각 회사의 기록적인 수익과 주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각 회사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KB국민 금융의 윤종규 회장과 하나금융의 함영주 회장 등 두 명의 다른 회장은 아직 해외 회의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15일 "그러나 그럼에도 해외 투자설명회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와 관련해 조 회장은 15일 출국한 뒤 23일까지 영국 스웨덴 덴마크를 방문한다. 그는 2021년에 4조 원이 넘는 회사의 기록적인 연간 수익과 1월에서 3월까지의 기록적인 분기 수익에 더해 1조 4200억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두 번째로 큰 은행 그룹은 주주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보장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2021년 국내 금융지주사 중 처음으로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주가 상승을 위해 지난 4월 1,5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ESG) 관리에 대한 그룹 차원의 노력은 유럽에서 조 회장이 제기할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2021년 11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회의(COP26)에 참석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이 점에서 4대 은행그룹 총수 중 가장 적극적인 인물로 평가돼 왔다. 그는 그 회의에 초대된 네 사람 중 유일한 의장이었다. 소식통들은 신한금융그룹이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상대와의 경쟁에서 "정확하게 궤도에 올랐다"라고 보았다.
그들은 외국인들이 우리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 지분의 약 60-70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 금융으로서는 손 회장이 첫 해외 투자자 회동 일정으로 22일 1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방문길에 올랐다. 다른 은행그룹과 마찬가지로 우리은행은 2021년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2조 5800억 원과 1~3월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8,84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정부 주도의 23년 소유에 이어 2021년 12월 완전 민영화 이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은 6% 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성과를 재무건전성 개선과 ESG 경영, 디지털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홍보 담당 직원은 6월에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며, 그 다음 몇 달 동안 유럽과 홍콩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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