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화물연대 파업 소주 발주 제한
    (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6. 7. 01:11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량 70% 차지 이천·청주공장 출하 차질 영향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소주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편의점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 생산된 소주 제품 운송을 담당하는 일부 화물차들이 최근 파업에 들어가 제품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이미 파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트럭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전국 민주노동조합 총 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본부가 고유가에 따른 화물차 안전 요금제 일몰 폐지와 확대,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7일 자정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지난 4일부터 하이트진로 소주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의 가방 등의 주문을 제한했습니다.

     

    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병소주 20개들이 1박스로 발주 제한
    CU는 내일부터 일부 물류센터서 출고되는 참이슬 발주 정지

     

    세븐일레븐은 이 상품들을 각 매장에서 한 박스씩만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박스에 20개씩 들어있지만, 병과 페트병 제품 모두 주문이 제한됩니다. 미니스톱은 병 제품 1박스, 페트병 제품 10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마트24도 지난 4일부터 하이트진로 참이슬,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의 백 보틀 제품도 각각 3박스씩만 주문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CU의 경우 7일부터 일부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참이슬 제품 주문이 중단됩니다. GS25가 당장 주문제한 조치를 내린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소주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차질이 빚어진 이천·청주 공장의 생산량이 하이트진로의 전체 소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하이트진로 화물연대의 파업과 더불어 화물연대 차원의 총파업이 7일 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각 업체가 물류센터에 재고가 있는 매장을 주문하는 책임을 진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