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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나노 반도체 세계 첫 양산(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6. 30. 21:12
TSMC에 앞섰다… 삼성, 3 나노 반도체 세계 첫 양산
삼성전자가 오늘(30일)부터 세계 최초로 3 나노 공정의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를 먼저 선보임으로써 반도체 위탁생산 및 파운드리 시장 선두주자인 대만 TSMC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초격차의 기술력을 강한 어조로 강조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8일)> "아무리 생각해도 첫 번째도 기술, 두번째도 기술인 것 같아요."
그로부터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 초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사인 대만 TSMC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3 나노미터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1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미터, 3나노 반도체는 기존 5 나노 반도체보다 칩 면적과 전력 소모량이 각각 16%, 45% 적지만 처리 속도는 23% 빨라 차세대 반도체로 불립니다. 삼성전자는 초차 기술력을 갖춘 3 나노 반도체로 고객을 늘려 파운드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TSMC를 추격할 계획입니다.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가 53.6%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6.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TSMC보다 빠르게 3 나노 공정을 시작하면서 고객사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사)가 삼성전자를 믿고 선택할 기회가 많아질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완성품 중 품질 좋은 제품의 비율을 뜻하는 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TSMC는 올 하반기부터 3 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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