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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아베 전 총리 결국 사망"
    (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7. 8. 22:20
    공식 사망 선언은 오후 5시 3분경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결국 지난 8일 별세했다고 공영 NHK가 보도했습니다. 공식 사망 선언은 오후 5시 3분경이었습니다.

    그는 오전 11시 30분경 나라시에서 선거 연설을 하던 중 등에 총상을 입고 심장마비에 걸렸습니다. 요이치 마스 조이 전 도쿄 주지사는 아베 총리가 심폐정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심폐정지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기 전 사망신고를 할 때 주로 쓰이지만, 실제로는 6시간 안에 사망이 공식 선언됐다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공영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나라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다 총탄에 맞아 쓰러져 셔츠에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구급차로 이송된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참모들의 목소리에 화답했지만, 잠시 뒤 의식을 잃고 심폐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은 총성을 두 번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서 총격은 매우 드물어요. 2014년, 미국에서만 33,599건의 총격 사건이 있었고, 일본에서는 6건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은 총을 사기 위해 검사와 정신 건강 검진을 받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산탄총과 공기총은 두 가지 절차를 거친 후에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41살 야마가미 테츠야 씨, 현장에서 체포

     

    경찰은 이 도시에 사는 41살 야마가미 테츠야 씨를 현장에서 체포하면서 아베 총리 뒤에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그가 가지고 있던 총을 빼앗았습니다. 초반에는 엽총으로 보였지만, 테이프로 총목을 감는 등 스스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는 2005년까지 3년 동안 해병대 자위대 대원으로 복무했습니다. 정치적 성향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아베 총리에 대한 불만 때문에 오랫동안 범행 기회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를 지냈다가 2020년 9월 건강 문제로 사임했습니다. 이후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과 가장 친했던 스가 전 총리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게 자리를 물려준 뒤 지금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내각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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