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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수갑산(三水甲山), 산수갑산(山水甲山) 정확한 의미는
    창고 2019. 3. 4. 13:43

    삼수갑산(三水甲山) 일까? 산수갑산(山水甲山) 은?


    삼수갑산(三水甲山) 은

    산세가 험하고 맹수가 많으며,

    겨울에는 무척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사람이 살기 어렵고 위험한 곳을

    의미하는 사자성어 입니다.


    때문에,

    옛날에는 유배지에서도 가장 무거운 죄를 지었던

    사람들이 보내지던 곳 중 하나가

    삼수(三水), 갑산(甲山) 이었습니다.



    삼수, 갑산은 함경남도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삼수는 압록강 지류에 접한 지역으로

    압록강, 삼수동수, 어면강

    세 개의 강줄기가 모이는 것에 유래하며,


    갑산(甲山)은 지역 대부분이 큰 산으로 둘려쌓여

    지세가 험한 곳입니다.


    "나중에 삼수갑산을 갈지라도"

    "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어도"

    +

    "먹고자 보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등의 말이 있습니다.


    이는 최악의 상황에 이를지라도 000 하겠다라는 의미로

    삼수갑산이 춥고 험한, 살아남기 어려운 곳으로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산(山), 수(水)는 산과 물이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뜻하는데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산수갑산' 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삼수갑산' 의 의미로 사용하면서

    발음을 혼동하거나 '산수갑산'으로 잘 못 알고 있어

    본연의 의미가 잘 못 전달되는 것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 김소월의 삼수갑산 이라는 시가 있어 올립니다.



    삼수갑산-김 소 월


    삼수갑산(三水甲山) 내 왜 왔노 삼수갑산이 어디뇨

    오고 나니 기험(奇險)타 아하 물도 맑고 산첩첩(山疊疊)이라

    아하하


    내 고향 도로 가자 내 고향을 내 못 가네

    삼수갑산 멀드라 아하 촉도지난(蜀道之難)이 예로구나

    아하하


    삼수갑산이 어디뇨 내가 오고 내 못가네

    불귀(不歸)로다 내 고향 아하 새가 되면 떠가리라

    아하하


    님 계신 곳 내 고향을 내 못가네 내 못가네

    오다가다 야속타 아하 삼수갑산이 날 가두었네

    아하하


    내 고향을 가고지고 오호 삼수갑산 날 가두었네

    불귀로다 내 몸이야 아하 삼수갑산 못 벗어난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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