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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일본 롯데케미칼 임원으로 선임(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5. 16. 15:1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시게미쓰 사토시 회장이 일본 롯데케미컬과 일본 도쿄의 롯데홀딩스에 입사한 지 2년 만에 최근 일본 롯데케미칼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업계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그의 이번 인사는 부친이 비슷한 길을 택한 만큼 롯데가 향후 그룹 지배권을 자신에게 넘기려는 준비로 해석돼 왔다. 롯데 회장은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은 뒤 노무라증권과 일본 롯데에서 일했다. 1990년 35세의 나이로 그는 롯데케미컬로 개명된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어린 신씨는 또한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롯데케미칼에 입사하기 전, 36세의 그는 노무라 증권과 롯데 재팬에서도 근무했다. 여기에 외삼촌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빼앗으려다 번번이 실패한 점을 고려하면 부친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도쿄 지방 법원으로부터 롯데 홀딩스의 자회사인 롯데 서비스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 서비스 이사로서 직무 태만으로 4억 8천만 엔(370만 달러)을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2015년 경영실패로 롯데 계열사에서 해임되었다. 2017년 롯데홀딩스와 계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일본 대법원이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형이 회장으로서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회장의 아들이 38세가 되는 2024년 이후 한국 시민으로 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나이가 되면 군 복무를 마치고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국적을 모두 가진 그의 아버지는 그가 41세가 되던 해에 후자를 포기했는데, 당시 40세 미만의 남자들은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후계자가 한국 국적이 되면 한국 롯데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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