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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들 사이에 빈부격차 확대(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5. 16. 17:44
한국의 20대와 30대 사이의 빈부 격차는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오른 자산 가격에 이어 더 벌어졌다. 20, 30대 자산 상위 20% 계층은 하위 20% 자산 계층보다 35배나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통계청이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 의원실은 월요일 20대와 30대가 이끄는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 규모가 3억5600만 원으로 작년 3억 1800만 원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평균 수치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각 자산 분류 그룹은 다른 자산 증가율을 기록하여 연령 그룹에 대한 자산 격차를 벌렸다. 하위 20% 계층이 평균 2700만 원을 가진 반면 상위 20% 계층은 평균 9억 8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2.8% 증가했다. 이는 상위 20% 자산집단이 하위 20% 자산집단보다 35.27배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작년의 35.2 비율에 비해 악화되고 있다. 이 비율이 2019년 33.21배와 비교하면 20~30대의 자산 양극화 현상이 악화됐을 뿐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젊은 층의 소득 격차도 심각하다. 20~30대 중 소득 상위 20% 계층은 2020년 기준 연간 1억 2800만 원을 버는 반면 하위 20% 계층은 1900만 원을 버는 데 그쳤다. 이 수치는 가장 높은 20% 집단이 가장 낮은 소득 집단에 비해 6.52배 더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비율은 2019년 6.58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상승한 자산 가격에 따른 자산 양극화로 확대된 격차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의원은 또 소득 차이가 이들의 자산 양극화의 무려 35배 차이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며 자산 격차의 상당 부분이 부모의 기여에서 나왔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지 못한 청년들과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은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공평의 사다리'가 있어야 한다." 김씨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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