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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6월 물가 8.6%↑
    (주)이야기 시사 뉴스 2022. 7. 2. 04:54
    유로존 6월 물가 8.6%↑…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

     

    유로존 19개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6% 급등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며 반복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41.9퍼센트나 치솟아 전월의 최고 기록인 39.1퍼센트를 깼습니다.

     

    러시아발 에너지 가격 기록적 상승 때문

     

    또한, 식품 가격은 11.1%, 서비스 가격은 3.4% 각각 올랐습니다. 물가의 핵심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 제외)도 4.6% 급등하며 전월 최고치(4.4%)를 갈아치웠습니다.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ECB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습니다. ECB가 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년 만에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로존 내에서도 인플레이션 속도는 달랐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가격이 8~10% 오르는 데 그쳤지만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개국에서는 2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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